일상의 스토리/핫 이슈

가상화폐 해킹

영홈스 2018. 6. 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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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상파 뉴스에서 20일 국내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 빗섬의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뉴스의 내용은 새벽 사이 약 350억 원 규모 일부 암호화 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인터넷 강국이라는 하지만, 보안적인 측면은 아직까지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빗섬은 “유실된 암호화폐는 전부 회사 소유 분으로 충당할 예정이고 회원들의 자산 전량은 안전한 콜드 월렛 등에 이동 조치해 보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뉴스에서는 손실된 고객의 자산은 100프로 보상이 안 되는 것처럼 말하고, 일본에서도 지난 1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체크에서도 580억 엔(약 5760억 원) 대의 해킹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라며 참고 보도자료를 언급하면서, 선진국인 일본도 해킹을 당한 뒤, 고객에게 완벽한 보상이 안되고 하니, 한국도 보상을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뉘앙스로 느껴졌다.



때때로 어떤 이슈가 발생하면, 우리나라 언론과 각 전문가는 선진국의 사례를 잘 언급한다. 그것의 효과와 사후 결과치는 중요치 않고, 단지 선진국에서 실시를 했으니, 먼저 해봤으니, 등등으로 언급하고, 그 사례가 성공적인 사례인지, 아닌지를 확인조차 하지 않는 것 같다. 묻지마 선진국 사례언급이다. 핫이슈가 발생하면, 바로 뉴스나 토론회 및 종합편성채널 몇 몇 패널들은 거의 이런 패턴을 보인다. 적절한 예는 아니지만, 투자자들의 손실을 생각하니, 다른 나라도 투자자의 손실을 생각하지 않으니, 하물며 한국 당연히 보상 시스템이 없는것도 당연하다는 마인드다. 진정한 선진국은 국민을 위해선, 다른 나라 생각조차 하지 않은 좋은 정책을 시도하고 보안해서 국민을 편안케 하는것이다. 2등은 항상 1등을 따라 한다. 그래서 한국인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 어째든 손실을 본 투투자 마음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한 말씀 드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섬의 홈페이지가해킹 사실이 알려진 직후, 미국 비롯해 영국,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비트코인(BTC) 전송 건수가 급격하게 늘어났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통상 거래소 간 비트코인의 전송 건수가 늘어나는 것은 매매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그 시점이 빗섬의 해킹 소식이 알려진 직후여서 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했다. 전 세계 가상화폐 시세를 중계하는 코인 마켓 갭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빗섬의 해킹 소식이 알려진 직후 6770달러에서 6612달러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잠을 잘 수가 없을 것이다.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인터넷 보안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 TF을 구성하여, 좋은 결과치를 빠른 시일 내에 대안을 제시해야 인터넷 강국으로 인정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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